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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둑 랭킹 1·2위의 '남해 보물섬 슈퍼매치' 성사



스포츠일반

    韓 바둑 랭킹 1·2위의 '남해 보물섬 슈퍼매치' 성사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랭킹 2위 박정환 9단 맞대결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 프로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이 남해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원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남해군 주요 명소에서 열린다고 23일 전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10월 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21일 2국, 22일 3국, 11월 14일 4국, 16일 5국, 12월 1일 6국, 2일 7국 등 총 7번의 대결로 구성된다.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야외),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야외), 독일마을 전망대(야외), 물건방조어부림(야외), 노도문학의 섬,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차례대로 대국한다.

    9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올해 LG배 세계기왕전 등 국내외 4개 기전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전적은 49승 5패 승률 90.7%로 역대 연간 최고승률에 도전 중이다.

    신진서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박정환 9단도 역대 최장기간(59개월 연속), 역대 최다(73회) 랭킹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신진서 9단과 대결에서 1승 7패로 밀리고 있지만 총 상대 전적은 16승 11패로 앞선다.

    개막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디어데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10월 7일 한국기원에서 열릴 미디어데이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신진서, 박정환 9단이 참석해 대회 개최배경, 임전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남해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대국을 바둑팬에게 선보일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남해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총 규모는 2억 9000만 원. 각 대국은 승리 시 150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패할 시에는 50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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