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장률, 이학주, 김상호.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언더커버'(가제)가 배우 한소희 박희순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22일 "본격 액션 느와르로 제작 확정 발표와 동시에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언더커버'에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빛나는 조합이 돋보이는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숨 막히는 복수극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냉혹한 진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으로 열연했던 한소희는 조직의 언더커버 윤지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우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조직원에서 경찰로 위장 잠입한 뒤, 복수의 칼날을 품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캐릭터다.
영화 '마녀' '1987' 등 출연작마다 탄탄하고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희순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으로 변신한다. 최무진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복수심에 갇힌 윤지우를 언더커버로 만들어 주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안보현은 마약수사대 전필도 형사를, 장르 불문 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까지 폭넓게 활약을 펼쳐온 김상호는 마약수사대의 차기호 팀장을 맡았다.
'야식남녀' '부부의 세계' '왓칭'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학주는 최무진의 부하 정태주로, 연극과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장률은 동천파 전 조직원 도강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