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동아대 집단 감염 여파…경남 108명 긴급 검사



경남

    부산 동아대 집단 감염 여파…경남 108명 긴급 검사

    창원서 검사받은 1명 거주지 부산서 확진, 50명 음성·나머지 검사 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7일 자정까지 연장
    누적 확진자 281명 가운데 입원 환자 28명

    코로나19 상황판(사진=경남도청 제공)

     

    부산 동아대학교 재학생 9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접한 경남에도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와 관련해 경남에 주소를 둔 접촉자 108명에 대한 긴급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로부터 통보받은 명단 가운데 이미 부산에서 검사받은 도민을 제외한 인원으로, 검사 결과 1명이 창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 모두 부산인 이 확진자는 창원의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동아대 확진자 발생 후 신속한 검사를 위해 창원보건소를 찾았다.

    검사 이후 부산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확진자로 집계된 양성 1명을 제외한 5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해 가가부동산 야외부스와 관련해 최초 감염원은 부산 362번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부산 362번과 접촉한 경남 284번(양산·50대·남)이 경남 273번(김해·40대·여)의 부동산 옆 사무실인 가가하우징이라는 업체를 방문하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도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 등이 금지되고,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도 이어진다.

    유통 물류시설을 제외한 11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시군별 지역 감염 상황을 보고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종교시설을 포함한 13종의 중위험시설은 집합제한 대상이고,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까지 추가 발생은 없다. 누적 확진자 281명 가운데 이날 2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253명, 입원 환자는 28명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