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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들 "내일을 제안합니다" 14개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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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청년들 "내일을 제안합니다" 14개 정책 제시

    청년의 날 맞아 '청년의회' 열려

    청년의회.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와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가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내일의 경남을 제안합니다'라는 주제로 '청년의회'를 열었다.

    청년의회에는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 30여 명을 비롯해 김경수 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들의 제안을 존중하고 귀담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여 차례 온라인 화상회의와 대면회의를 병행해 숙의와 토론을 거친 결과를 도에 직접 제안했다.

    일일 청년의장을 맡은 노희승 마음건강모임지기는 개회사에서 "생활비와 주거비, 교육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면서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 제안을 계속해 나간다면 더 나은 경남, 진정한 청년특별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의회. (사진=경남도청 제공)

     

    김경수 지사는 "동남권을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만드는 데는 청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얼 해결해야 하는지 청년 여러분이 직접 얘기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오늘 같은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경남형 온라인 공개 강의 구축, 5인 미만 사업장 청년노동자의 쉼 장려·지원, 농업·농촌 청년활동 지원,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청년 마음건강 케어사업 추진이다.

    또, 열린문화작업실, 문화플러스카드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청년주도적 자원봉사 활동 지원, 사회적경제 트렌드 세터 양성, 청년창업수당 지원 등 14건을 도에 제안했다.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의사 결정 참여 기구다. 경남에 사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월 발족한 2기 네트워크는 교육과 노동, 농업, 도시재생, 봉사, 사회적 경제, 창업 등 11개 분과에 94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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