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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진정세"…영업시간 제한 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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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코로나19 진정세"…영업시간 제한 등 완화

    일주일새 하루 평균 확진자 7.1명→1.8명
    새벽 1~5시 음식점 내 식사·음주 허용
    미성년자 피시방 출입금지도 해제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은 사례 있어…긴장 여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대전지역 코로나19가 이번 주 들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대전시가 일부 업소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주 하루 평균 7.1명에서 이번 주 1.8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는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 20%보다 낮다.

    감염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주 1.2를 정점으로, 이번 주에는 0.1까지 떨어졌다고 시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확진자 1명이 1명 넘게 더 감염시켰다면, 이번 주에는 10명이 1명을 감염시키는 수준이 됐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이 같은 진정세와 함께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정을 고려해, 일부 업소에 대해 적용해온 영업시간 제한 등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자정을 기해 일반·휴게음식점의 새벽 1~5시 매장 내 식사와 음주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피시방 미성년자 출입금지도 19일부터 풀린다.

    대전시는 주말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여부에 따라 노래방·유흥주점을 비롯한 지역 9개 업종과 목욕장업 등에 대해 내려진 일부시간대 집합금지도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일부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있는 만큼 재확산에 대한 긴장은 여전하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된 동구 판암동 거주 20대의 경우 기존 감염경로와 관련 없는 확진 사례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주의를 당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우리 지역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돼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또 다른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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