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떤 애니?(Who Are You?)'라는 올해의 슬로건과 함께 제16회 인디애니페스트가 17일 문을 열었다.
인디애니페스트2020는 17일 오늘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개막식 사회는 인디애니페스트 최유진 집행위원장과 엄상현 성우가 공동으로 맡았다.
인디애니페스트 측은 "22개국 170편의 애니메이션과 스페셜 토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객 없이 진행되는 올해의 개막식은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6인의 작가가 참여한 릴레이 애니메이션 '업사이클링'을 포함 총 5편이 개막 상영작으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으며 웹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랜선비행 부문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다. 또한 다채로운 스페셜 토크와 팟캐스트 애니듣수다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상영작 감독들의 원화와 캐릭터, 소품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 '비욘드 스크린(BEYOND SCREEN)'도 오는 2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코로나19에 대비해 입장 시 △발열 체크 △QR 체크인 △상영관 좌석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상영 중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