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석의 시 ‘나와 나탸샤와 흰 당나귀’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세 번째 시즌이 11월 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시인들의 시인이라고 불린 백석과, 그의 시와 사랑으로 평생을 그리움 속에 산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시처럼 담았다.
2015년 초연 이래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개 부문(작품상·연출상·극본상·작사상)에서 수상했다.
'백석' 역은 초연부터 함께 해온 강필석과 오종혁에 송원근이 새로 합류한다. '자야' 역은 재연 무대에 섰던 정운선 외에 전성민·이하나가 출연한다. 작품 안팎에서 이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사내' 역은 윤석현·장민수가 맡는다.
이번 시즌은 극작가 박해림이 연출까지 겸한다. 새로운 창작진이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준비 중이다. 1차 티켓 판매는 오는 22일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