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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쇼는 계속 된다…'광주'부터 '귀환'까지



공연/전시

    그래도 쇼는 계속 된다…'광주'부터 '귀환'까지

    대면 공연은 고스트, 광주, 캣츠 등 개막
    비대면 공연은 잃어버린 얼굴 1895, 귀환, 모차르트! 등 대기

    코로나19 시대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녘 개막일을 기다려 온 뮤지컬 공연은 관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하반기 들어 온라인 공연 시도가 늘면서 상차림이 풍성해졌다.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대면·비대면 공연을 소개한다.

    ◇ 대면 공연…'고스트' '광주' '캣츠' 등 풍성

    뮤지컬 '고스트' 공연 장면(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고스트'(10월 6일~2021년 3월 14일·디큐브아트센터)는 영화 '사랑과 영혼'이 원작이다. 샘 위트(패트릭 스웨이지)와 몰리 젠슨(데미 무어)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하다.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7년 만의 재연 공연이다. 특히 최첨단 무대가 눈길을 끈다. '고스트' 무대를 디자인한 롭 하우웰은 "첨단 기술과 인간의 감정이 공존"한다고 평했다.

    무대 위 구조물 '샘과 몰리의 집'은 LED판 7천 개로 감쌌다. LED를 켜면 영상이 무대를 가득 수놓는다. 샘이 유령답게 보이도록 '오토 팔로우'(Auto Follow·무빙 조명이 이동하면서 배우 몸에 부착한 센서 인식) 조명을 활용했다. 샘이 문을 통과하는 장면, 지하철을 타는 장면 등에는 일루셔니스트 풀 키이브가 개발한 마술을 적용했다.

    초연 배우였던 주원이 김우형, 김진욱과 샘을 연기한다. 아이비와 박지연은 몰리, 최정원과 박준면은 오다 메 브라운 역을 맡았다.

    창작 뮤지컬 '광주'(사진=라이브 제공)

     

    창작 뮤지컬 '광주'(10월 9일~11월 8일·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는 초연이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다.

    1980년 5월, 전두환 등 신군부의 정권 장악을 위한 폭압에 맞서는 광주 시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광주 금남로에서 치열하게 싸운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인 민주·인권·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5·18 민주화운동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극중 시민군이 되는 광주 시민 모두에게 캐릭터를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민주화운동을 제압하기 위해 광주로 급파됐지만 결사 항전하는 광주 시민들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바꾸는 특수부대 편의대원의 모습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은 민우혁과 테이, 서은광이 연기한다. 상황실에서 최후까지 항전하는 '정화인' 역은 정은아와 정인지, 신념이 투철한 야학교사 '문수경' 역은 정유지와 이봄소리, 최지혜가 맡는다. 16일 현재 인터파크 뮤지컬 예매 랭킹 1위다.

    '썸씽 로튼'(~10월 18일·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머더 발라드'(~10월 25일·세중문화회관 S씨어터) '킹키부츠'(~11월 1일·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베르테르'(~11월 1일·광림아트센터 BBCH홀) '캣츠' 40년 내한공연(~11월 8일·샤롯데씨어터)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 중이다.

    ◇ 비대면 공연…'잃어버린 얼굴 1895' '모차르트!' '귀환'

    창작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사진=서울예술단 제공)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차지연·김용한 버전(2만원)은 9월 28일~29일, 박혜나·박영수 버전은 10월 25일~26일(2만원) 상영한다.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2018년 버전 실황 녹화 영상은 10월 8일~9일(1만5천원) 중계한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은 9월 24일~26일(2만5천원)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생중계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에서 10월 3일(박강현 버전)과 4일(김준수 버전) 상영한다. 영상 시청권과 MD를 결합해 3만9천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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