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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북한, 미사일 개발 등 군사활동 지속…예의주시"



국방/외교

    서욱 "북한, 미사일 개발 등 군사활동 지속…예의주시"

    16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 보호하기 위한 국방 역할 커져"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군사적 보장"
    "미래 전장 환경 부합 전력 확보, 국방개혁 2.0 강력히 추진"
    "행복한 국방환경 조성,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현 안보 상황은 전방위 위협이 증대되고 비군사분야까지 확대되는 등 매우 엄중하다"며 "강한 안보와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목표로 국민이 바라는 국방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주변국들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협력과 견제를 강화하고, 군비를 증강하며 사이버와 우주까지 군사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국방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올 6월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상태에서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 행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지만, 미사일 개발 등 군사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보장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를 위해 그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대응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방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남북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미동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을 증진시키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우리 군의 능력도 강화시키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안보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미래 국방 문제에 대해서는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전력을 확보하고, 국방개혁 2.0을 강력히 추진하여 우리 군의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국방획득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사업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장병들의 처우 등에 대해서도 "행복한 국방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국방의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국방환경을 만들겠다"며 "국방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서 후보자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장병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겠다. 장병 인권보장은 물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의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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