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사랑상품권 (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한 모바일 '성북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금회 35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구는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결제앱(비플제로페이 등) 14개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7월 14일 발행한 제4차 성북사랑상품권 30억원이 당일 소진됐고, 상반기 3회차에 걸쳐 발행된 70억원도 조기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성북사랑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곳은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9958개소이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치업종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추석을 앞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