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앞선 고3 학년의 마지막 9월 모의고사가 오는 16일 치러진다.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는 48만7천347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4천61명 늘고,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6만1천877명 줄었다.
이가운데 재학생 수험생은 40만9천287명으로 6월 모평에 비해 7천242명, 지난해 9월 대비 4만9천930명이 감소했다.
졸업생 수험생은 7만8천60명으로, 지난 6월보다 1만1천303명 늘었으나 지난해 9월보다는 1만1천947명 줄었다.
시험은 1교시 국어(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서로 실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의 경우 한국사(14:50∼15:20)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문제지를 회수한 후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다. 선택과목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번 모의평가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자가격리, 발열 등으로 시험실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들도 온라인 시험을 볼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16일 교시별 문제지·가정답이 공개되기 시작한 때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의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진 않지만 별도의 성적표를 받을수 있다.
또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문을 닫는 상황이지만 모의평가 당일엔 재수생이나 'n수생'들도 학원에서 방역수칙을 대부분 시험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평가원은 수험생 간 최소 1ｍ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험실 당 50명 이하 인원으로 제한하는 경우 학원에서 모의평가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숙학원에서 시험 보는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평가시험 전날 입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성적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빠른 다음 달 1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