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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秋 아들 논란 국민께 심려…조속히 정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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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秋 아들 논란 국민께 심려…조속히 정리돼야"

    국방부,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씨 1·2차 병가 '규정상 문제 없다' 결론
    "정치적인 방법도 있지만 검찰이 빨리 수사 끝내는 게 옳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대해선 "금요일 또는 토요일 발표"
    "재생산지수와 감염 경로 모르는 전파 감안해 종합적 판단"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 현행법 허용하는 모든 것 동원해 대비"
    법원에 집회 허용 문제 관련 협조 요청할 듯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녀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서 참 민망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조속하게 정리가 돼서 국민들께서 걱정을 더 하시지 않게 해 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이 빨리 수사를 매듭짓는 것이 옳다.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 왜 아직까지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지 답답한 심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장관) 본인도 말씀을 하셨다시피 명명백백하게 잘잘못을 가려줘야 한다"며 "이런 문제 때문에 국정에 어려움이 있어서야 되겠나"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검찰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는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종결을 해서 종료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정치적인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추 장관의 거취를 말하는 것인가'는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그냥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후 언론에 참고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공개됐던 국방부 인사복지실 내부 문건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이 문건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서씨의 지난 2017년 1·2차 병가 관련 의혹에 대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언제 2단계로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국민들의 어려움이 많아 방역에 큰 위험이 없다면 고려를 좀 해보자는 정도의 상태이다"며 "빠르면 금요일, 늦어도 토요일은 발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유지되더라도 한 사람의 확진자가 몇 사람에게 전파를 시키는지를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현재 1 이하이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전파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오는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에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하겠다고 이미 예고했던 정 총리는 "법이 허용하는 한 막겠다"며 "지난번 8.15 때처럼 2개 집회를 법원이 허용했는데, 그게 빌미가 돼 시민들이 모였고 거기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됐다. 법원에도 협조 요청을 하는 등 현행법이 허용하는 모든 것을 동원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법원에 인원을 보내거나,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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