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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지유통센터 41%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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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산지유통센터 41% 매출 감소

    전북 산지유통시설 3년 연속 매출 증가 9곳, 3년 연속 감소 5곳
    일부 APC 연간 가동율 50%밑돌아, 특정품목 쏠림 현상도,,,

    전북 남원운봉농협 APC, 최근 3년 연속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남원시)

     

    전북지역 산지유통시설(APC)의 40% 가량이 지난해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 산지유통시설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곳은 15군데로 나머지 13곳은 매출이 줄었다.

    최근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한 곳은 전주 원협, 남원 원협, 남원 운봉농협, 김제 백구농협, 삼례농협, 봉상생강, 진안마이산조합 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순창 동계 농협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전주원협 산지유통시설(사과·배)은 취급 물량이 늘면서 2019년 매출(52억 원)이 2017년에 비해 4배 가량 큰 폭 증가했다.

    무주농협 산지유통시설(사과·복숭아)은 2019년 매출 64억 원을 기록해 최근 3년 사이 매출액 증가율이 107%를 기록해 돋보였다.

    진안조공(수박·사과) 산지유통시설도 2019년 120억 원 가량 매출을 올려 2017년 대비 95%의 매출신장율을 기록해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3년 연속 매출이 하락한 산지유통시설은 참다래 유통과 완주임협, 남부안농협, 변산농협, 새만금 유통 등 5곳에 이른다.

    또, 연간 가동율이 절반을 밑도는 곳은 익산 망성농협 산지유통시설과 봉상생강 산지유통시설 등 2곳으로 연간가동율 41%를 기록했다.

    일부지역에서는 특정 품목으로 산지유통시설이 쏠리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부안에는 4개 산지유통시설이 있는데 4곳 모두 양파를 취급하면서 이들 4곳은 지난해 모두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연중 안정적인 공급능력 확보와 마케팅 능력 제고를 통해 산지유통센터가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산지유통시설에는 국비 345억 원과 지방비 383억 그리고 자부담 등 1000억 원 가량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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