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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국경분쟁지역서 티베트 출신 인도군 피살



아시아/호주

    中·印국경분쟁지역서 티베트 출신 인도군 피살

    국경 방면으로 이동하는 인도 군용 트럭 행렬 (사진=연합뉴스)

     

    인도 육군 특수부대에 소속된 티베트 출신의 병사가 히말라야지역에 있는 중국과의 분쟁지역에서 피살돼 인도와 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 정부가 1일(현지시간) 국경분쟁지역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의 충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출신 병사 1명이 피살됐다고 밝혔다.

    또 티베트 출신이 소속된 특수국경부대의 또 다른 병사 한 명도 이 작전에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8시간 동안 국경분쟁지역에서 중국군과 인도군간 충돌이 두 건 발생했지만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달 29일과 31일 상대방이 라다크지방에 있는 실질통제선을 넘으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경분쟁으로 1962년 전쟁까지 벌였던 중국과 인도는 3488km에 달하는 긴 구간에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Line of Actual Control)을 사이에 두고 양측 군대 수천 명이 배치돼 대립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에는 분쟁지 중 한 곳인 갈완계곡에서 양쪽 군대가 충돌해 인도군에서만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업체가 개발한 틱톡 사용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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