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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비대면' 마라톤 대회 개최…완주하면 기부 동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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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 '비대면' 마라톤 대회 개최…완주하면 기부 동참 효과

    달서구청·달서구의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대구 달서구가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제14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언택트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언택트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함께 뛰는 기존 마라톤대회와 달리, 대회 기간 중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을 정해 편한 장소에서 각자 달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달린 거리를 측정하고 그 기록을 인증하면 참가가 완료된다.

    달서구는 지난 13년간 8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에 대회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와 달리 참가자들이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완주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며 선착순 1222명만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1만 원이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각종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스포츠대회를 통해 침체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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