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재명 "쓰나미급 대충격 온다"··민관 전방위 협조 절실

뉴스듣기


경인

    이재명 "쓰나미급 대충격 온다"··민관 전방위 협조 절실

    뉴스듣기

    "가급적 외출·대인접촉 삼가고, 마스크 착용" 대도민 호소
    "확진자 폭증 대비 격리시설 확충 협조 절실"
    "의료전문인력 절대 부족, 자원봉사 신청 요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한형기자/자료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사태에 대해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으로 규정하고, 민과 관을 비롯해 의료인 등의 전방위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를 자제해 줄 것과 민간 기업에는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대한 협조를, 의료인에는 자원봉사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를 통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병상과 시설, 의료인력 확충을 준비중이지만, 예측을 초월한 급작스런 감염폭증으로 의료역량 확충에 상당한 제약이 시작됐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민관총력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확진자는 이전에 비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유난히 많다"며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누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외출과 타인 접촉을 삼가고,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는 최소 방어 장치인 마스크를 반드시 바르게 착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17일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또 감염 폭증에 따른 치료공간, 의료장비,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우선 "의료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생활치료센터로도 감당 못 할 만큼 유행이 확산해 불가피하게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때 부족한 의료자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분배되도록 인력과 물자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고위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못 받는 최악 상황만은 막아야 하기에 회복기 환자를 의사 판단에 따라 전원 시켜 부족한 의료자원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이런 대의에 공감하지 않는 사례로 어려움이 있을 때 전원을 강제하는 행정명령도 이미 조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환자 급증과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인력 부족으로 확보된 생활치료센터나 격리병실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거나 감염자가 가정에 방치될 수 있으므로 경기도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병원은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민간 상급병원들의 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 협조가 절실하다"며 "치료에 지장 없는 환자를 전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환자실 확보에 협조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물론 심지어 공공기관조차 매우 소극적이어서 생활치료시설 사용 협의에 진척이 더디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는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93명이 늘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천220명이다. 이 중 66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도내 18개 병원에 확보한 감염병 병상 583개 중 499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5.6%로 치솟은 상태다.

    경증환자 치료용 생활치료센터(안산 1곳)의 병상 가동률도 61.8%(204병상 중 126병상)로 60%를 넘어섰다.

    격리치료중인 661명 중 625명이 병상을 배치받아 병원 치료 병상은 14%,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38%가 남은 상황이다.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