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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권잠룡들 광복절 맞아 "국난 극복…한반도 평화"



국회/정당

    與 대권잠룡들 광복절 맞아 "국난 극복…한반도 평화"

    이낙연 "광복절은 고난 극복의 상징…함께 잘사는 일류국가 세우자"
    이재명 "자주독립은 반드시 풀 과제…남북 소통으로 평화시대"
    김부겸 "판문점선언은 한단계 도약…대표되면 국회 비준 준비할 것"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의원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들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난 극복과 한반도 평화, 극일(克日) 등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절은 고난과 극복의 우리 역사를 상징한다"며 "국난이 닥칠 때마다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극복한 우리 역사를 웅변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국난을 피와 땀과 눈물로 함께 극복해 온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세울 준비를 갖췄다고 직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던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확신한다"며 "그 길로 함께 가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최근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에 앞서며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온라인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염원하던 자주독립의 꿈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남북이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것이 선열의 뜻을 잇는 길"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본을 향해서는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경제 침략으로 도발한 지 한 해가 지난 지금,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지사는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과 당권 경쟁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기틀이 겨우 마련됐다"며 "이 토대 위에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은 평화 체제 구축을 향한 한 단계 도약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국회를 통해서는 법적으로, 당 차원에서는 정치적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국회 비준부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단체가 신청한 코로나 진단 키트와 방호복, 열화상 카메라, 마스크 등의 대북반출을 승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며 "앞으로 인도적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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