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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명 발생한 울트라마라톤 주최측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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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3명 발생한 울트라마라톤 주최측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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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9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대원(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국토종단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 3명이 음주 운전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회 주최 측 관계자들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대회를 주최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임원 A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오전 3시 40분쯤 이천시 신둔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B(30)씨의 차량이 도로를 걷던 C(61)씨 등 마라톤 참가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났다.

    B씨는 이천시 내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회사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었으며,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C씨 등은 각자 등에 짧은 막대 모양의 '시선 유도봉'을 장착한 채 도로를 나란히 달리던 중 변을 당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사고 당시 선두와 후미 간 거리가 70㎞ 이상 떨어져 있었던 점 등을 들어 통행 차량으로부터 대열을 보호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으로 판단했다.

    참가자들이 이천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에서도 주최 측이 대열을 인도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간격을 좁히는 등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최 측은 주어진 여건 안에서 안전조치를 다 했다고 하나 조사 결과 조치라고 볼 수 있는 사항이 사실상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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