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코로나19로 미뤄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 조정의 영향으로 잔여 일정을 대거 조정했다. 이로 인해 18라운드와 21라운드가 주중 경기로 조정됐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는 추후 확정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에 미뤄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K리그 일정에 큰 변화를 불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재개 예정인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22라운드 일정을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은 38경기를 27경기로 줄이며 주중 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정 조정으로 두 번의 주중 라운드가 생겼다.
9월 25일(금)~27일(일)로 예정됐던 21라운드는 9월 15일(화)~16일(수)로, 10월 4일(일)로 예정됐던 22라운드는 8월 25일(화)~26일(수)로 앞당겨져 18라운드로 편성된다.
각 팀의 동등한 휴식 기간 보장을 위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17라운드부터 주말 경기로 변경된다.
일정이 조정되며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최종 라운드인 22라운드는 9월 20일(일)에 6경기를 동시에 치른다. 9월 20일 이후에 열릴 파이널 라운드 5경기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전후로 나누어 치른다.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단 K리그1 일정은 AFC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국제축구연맹과 AFC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변경될 경우 재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