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 임동혁(왼쪽)과 강윤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주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 아산을 2대1로 격파했다.
7승3무5패 승점 24점을 기록한 제주는 수원FC(승점 25점),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4점)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10라운드 부천FC전이 연기된 탓에 수원FC, 대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제주는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면서 강등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과 함께 정조국, 주민규 등을 영입해 K리그2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첫 3경기에서 1무2패로 주춤했지만, 이후 10경기에서 7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기된 10라운드는 26일 치러진다.
제주는 전반 35분 공민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 임동혁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후반 40분 무야키치에게 1골을 내줬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