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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오후 4시 부산 가장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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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장미' 북상…오후 4시 부산 가장 근접

    오후 4시, 부산 서남서쪽 30km까지 태풍 '장미' 북상
    김해공항 항공기 40편 사전결항 ‧ 부산 주요 해수욕장 입욕금지 ‧ 선박 피항
    부산시, 재난대책본부 가동…경찰‧소방 등도 비상 근무

    제5호 태풍 장미 이동경로(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는 점차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1시 기준 통영 남남서쪽 약 119km 해상에서 시속 51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미'는 1시간 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후 4시쯤 부산 서남서쪽 30km부근까지 태풍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북상으로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는 부산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표 관측소인 중구 대청동에 4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부산에 50~150mm의 비가 내리고,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태풍 북상의 영향으로 김포를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02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40편이 사전 결항한 상태다.

    또 부산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 650여척이 피항했고, 이날 자정을 기해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태풍 북상에 대비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미리 발령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항·포구 해안순찰을 강화하고 갯바위 등 낚시객과 관광객 출입 통제, 해안 저지대 주차 차량 이동조치 등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방‧경찰‧16개 기초단체와 함께 산사태와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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