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5일 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해외진출기업의 선제적 국내복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 유치 위해 선제적 대응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전략회의를 열고, 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위한 대내외적 동향을 짚어보고, 해외진출기업의 선제적 국내복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찾았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연이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고품질의 안정적 생산·공급망 구축이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해외진출 사업장의 리쇼어링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창원시가 발 빠르게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창원시정연구원의 해외투자현황 검토와 리쇼어링기업 유치 방향 발표에 이어 투자유치단의 실질적 투자유치 전략과 창원시 특화 인센티브 발굴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창원시는 국내복귀기업에 대한 강화된 정부 지원제도에다, 창원시의 강점인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와 스마트·R&D 기술기반을 활용한 특화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저임금 낮은 생산비용을 쫓아 해외 진출한 기업의 국내복귀와 동시에 기술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속 성장 가능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다.
또, 실질적 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위해 창원시 산업 생태계와 부합하는 주력·첨단업종 중 관내 모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장을 타깃 유치하고 동시에 관내 기업의 오프쇼어링 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투트랙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창원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토대로 각 부
창원시가 지난 5일 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해외진출기업의 선제적 국내복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서별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국내복귀 기업 수요 조사와 타깃기업 방문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제1호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목표로 적극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선제적 대응 체제 구축을 통한 적극적 리쇼어링 기업 유치로 창원에서 국내복귀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