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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10승 달성 박병호는 투런포…키움, LG에 완승



야구

    요키시 10승 달성 박병호는 투런포…키움, LG에 완승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에이스는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했고 간판 거포는 이틀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눌렀다.

    에릭 요키시는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키움의 5대1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요키시는 시즌 10승(3패)을 수확했다.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11승)와 두산 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10승)에 이어 리그 세 번째로 10승 투수가 됐다. 13승9패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이어 키움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요키시는 팀이 4대으로 앞선 가운데 6회를 마치고 왼쪽 어깨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해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키움 불펜은 마지막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의 수비진은 두 차례 귀중한 홈 보살을 해내는 등 경기 내내 뛰어난 수비로 마운드를 지원했다.

    팀 타선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후가 3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6회말에는 에디슨 러셀의 중전안타와 박병호의 시즌 19호 투런홈런이 터졌다.

    키움은 7회말 1점을 추가했다. LG는 9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의 시즌 21호 솔로홈런으로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천에서는 홈팀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4대2로 승리해 8연패에서 벗어났다.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6회초를 앞두고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SK 선발 문승원은 완투승을 기록하게 됐다.

    SK는 1회말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먼저 2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초 2점을 뽑아 반격했지만 SK는 3회말 한동민의 적시타와 5회말 최정의 내야땅볼로 점수를 뽑아 달아났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잠실 경기는 양팀이 1대1로 맞선 6회초 종료 후 폭우로 인해 강우 콜드 무승부가 선언됐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3대2로 눌렀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달리며 2대0 팀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KIA 프레스턴 터커가 팀의 첫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했고 계속된 득점권 기회에서 유민상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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