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진=자료사진)
7일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 당 2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50분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부산은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표 관측지점 기준 18.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인 8일까지 강수량은 80~1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또다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8일 낮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