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코로나19 잊은 제주, 골프장 예약 '하늘의 별따기'



제주

    코로나19 잊은 제주, 골프장 예약 '하늘의 별따기'

    최근 일주일 제주 관광객 30만명…지난해와 비슷
    골프장과 렌터카 예약률 90%~100%

    제주공항 표정. (사진=자료사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관광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난 모습이다.

    외국인의 빈자리를 내국 관광객이 메꿔주면서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고 렌터카와 특급호텔의 예약률도 90% 이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0만 6천여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 400여 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특히 최근 일주일 딱 하루를 제외하곤 하루 관광객이 모두 4만 명을 넘겼다.

    7월 31일 4만 2602명, 8월 1일 4만 9541명, 2일 4만 7401명, 3일 4만 3782명, 4일 3만 9921명, 5일 4만 2249명, 6일 4만 1299명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내국 관광객이 제주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하루 평균 200~300명에 그친 반면 그 빈자리를 내국인이 완벽하게 메꿔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5천명을 넘겼지만 올해는 무사증 입국 금지 등의 영향으로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주 관광객은 올해 1월 125만 명으로 100만명을 넘겼지만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2월에는 62만 명으로 절반에 그쳤다.

    3월에는 48만명까지 떨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의 30만명과 비교될 정도였다.

    그러나 4월(54만명)부터는 점차 오름세를 보여 5월 76만명, 6월 86만명으로 증가하더니 7월에는 98만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했다.

    해외여행 차단으로 내국 관광객이 제주에 몰리면서 적어도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난 분위기다.

    골프장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렌터카도 업체마다 90%에서 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숙박업체도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중이다.

    적어도 여름철 성수기 제주관광은 코로나19를 완전히 잊은 모습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