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를 넘어, 2020 괴산순정농부 고추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군은 TV 홈쇼핑과 괴산군 직영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괴산청결고추를 집중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축제 기간 온라인으로 고추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택배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괴산군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과 청주에서 괴산청결고추 전용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고,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괴산종합운동장에 장터를 열어 괴산청결고추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맞기로 했다.
장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열감지 게이트 설치, 방문자 명부 작성, 입장 정원 제한 등의 예방 조치가 내려진다.
한편, 괴산군은 이번 고추 축제기간 괴산청결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읍면별 대표농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품질을 보증하는 '순정농부 얼굴실명제'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