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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대부분 호우특보 계속…시간당 50~80mm 강한 비



사건/사고

    중부지방 대부분 호우특보 계속…시간당 50~80mm 강한 비

    4일 호우특보 지속…잠수교, 사흘째 차량 진입 통제
    기상청 "5일까지 시간당 최고 120mm 국지성 호우 예상"

    (사진=박종민 기자)

     

    4일 중부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지속된 가운데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0분 기준 강원, 충청과 경북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현재까지 주요 지점의 1시간 강수량은 △예천 44.5mm △영월 상동 42.2mm, 제천 백운 40.5mm, 충주 노은 35.5mm, 태백 28.3mm 등이다.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 강북 187.5mm △경기 연천 499.5mm △경기 안성 401.0mm △강원 철원장흥 527.5mm △충청 충주 425.0mm △경상 봉화 170.3mm 등이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의 교통은 통제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다.

    잠수교는 사흘째 물에 잠겨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때 8.8m에 가까웠던 잠수교 수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 7.14m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잠수교의 차량 통행 제한 기준인 6.2m를 넘긴 상태여서 보행자와 차량 모두 통행이 금지됐다.

    새벽까지 통제됐던 여의 상하 나들목도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한강공원 주차장 11곳은 모두 통제 중이고,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18개 하천도 접근이 제한됐다.

    팔당댐은 전날 밤 초당 9천톤 넘게 방류하다가, 이날 새벽부터 방류량이 8천톤으로 다소 줄다가, 오후 9시 40분 기준 6천톤대로 줄었다.

    기상청은 서울과 수도권에 5일까지 시간당 최고 12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침수 피해 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다음날 출근 시간 이전에 한강 수위 변화를 감안해 운행 제한 구간 설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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