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코로나 직격탄 맞은 후베이 상반기 경제성장률 '-19.3%'



아시아/호주

    코로나 직격탄 맞은 후베이 상반기 경제성장률 '-19.3%'

    31개 지방중 16곳이 상반기에 플러스 성장
    후베이성,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등은 마이너스 성장폭 커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

    플러스 성장한 지역의 GDP 성장률 도표, 회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마이너스 성장지역. (사진=베이징 신문 '신경보(新京報)'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31개 성·시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개 지방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15개 지방은 최대 –19.3%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방간 성장률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31개 지방의 주요 경제 지표에 따르면 16개 지방의 GDP(국내총생산)가 플러스를 기록했고 이 중 13곳이 중국 중·서부지방이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티베트로 5.1%였고 그 뒤를 3.3%를 기록한 신장이었다. 이 두 지방을 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나머지 지방의 상반기 성장률은 0%~1%대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후베이성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9.3%로 31개 성·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동북3성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린성 -0.4%, 랴오닝성 -3.9%, 헤이룽장성 -4.9% 등의 순이었다.

    광둥성, 장수성, 산둥성 등 6개 성의 경제총생산량은 각각 2조 위안을 넘어섰는데 광둥성의 총생산량은 4조 9천위안으로 전국 1위였다. 경제총생산량이 1조 위안을 넘어선 성·시는 19곳이다.

    하지만 소비 상태를 볼 수 있는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됐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6월의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를 기록해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후베이의 소매 판매량이 -34.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북 지역의 헤이룽장성, 텐진시, 지린성도 각각 -22.7%, 21.7%, -20%를 기록했다. 안후이성, 장쑤성, 푸젠성의 소매 판매량이 각각 -3.5,-4.2%, -5.4%로 비교적 양호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