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美코로나 향후 3주간 누적 사망자 17만3천명" 예측



미국/중남미

    "美코로나 향후 3주간 누적 사망자 17만3천명" 예측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암울한 전망
    일부 주, 확진자 느는데 검사 역량은 부족…"대앙으로 가는 비결"

    미국의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한여름인 8월 들어서도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22일까지 향후 3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7만3천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기준으로 466만2천860명이며, 사망자는 15만4천833명이다.

    CNN은 "앞으로 3주 안에 미국인 1만9천명이 추가로 사망한다는 의미"라며 "이는 앞으로 30일 동안 하루 평균 1천명 가까이 죽는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지난주 보다 높아졌다. 이는 검사자 가운데 환자가 많다는 의미로 사망자 비율도 올라갈 수 있다.

    하버드대 아쉬쉬 자 박사는 "두 가지 문제가 동시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는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8~20개 주에서 검사 역량 부족으로 2주 전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다는 것이야말로 재앙으로 가는 비결"이라고 우려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