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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빠지고 도로 잠기고…경남도 폭우 피해 잇따라



경남

    사람 빠지고 도로 잠기고…경남도 폭우 피해 잇따라

    장애인전동차. (사진=통영해경 제공)

     


    장마철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남지역은 30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운전자가 바다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통영 한산도 하포방파제 앞 해상에서 장애인 전동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78)씨가 물에 빠졌다가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전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는 경남 전역에서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 비 피해 신고가 총 18건 접수됐다.

    함양 한 주택은 하수구 역류로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지원 1톤을 했다. 도로가 침수돼 급하게 물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합천과 양산 등지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창문이 길가로 떨어지고, 주택과 도로 등이 잇따라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일강수량은 서하(함양) 101.5㎜, 금남(하동) 80.5㎜, 거창 70.8㎜, 가야산(합천) 65㎜, 남해 49.8㎜, 진주 48.4㎜ 등이다.

    오는 31일 오전까지 최대 80㎜에 달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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