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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러워한 '경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2·3호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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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부러워한 '경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2·3호점 확대

    거제·함안에 추가 설치··LG전자·NH농협은행·경남은행 지원
    전국 혁신 우수 사례로 '챔피언 인증패' 수상
    김경수 "가려운 곳 긁어주는 행정 혁신 사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2, 3호점 설치 업무 협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전국 처음으로 김해에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거제와 함안에 추가로 설치된다.

    경상남도는 거제시·함안군, LG전자, NH농협은행, 경남은행과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 3호점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거제시와 함안군은 세탁소 부지 확보와 리모델링, 인력 지원을 맡는다.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수거 배송용 차량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첫 김해에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사진=경남도청 제공)

     

    기름때가 찌든 작업복은 다른 옷에 오염 우려가 있는 등 집에서 세탁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일반 세탁소에서도 거부당하기 일쑤다.

    행정안전부의 혁신 우수 사례로도 꼽혀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확대됐고, 최근 행안부의 '2020년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 챔피언 인증패'도 수상했다.

    현재 전국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야말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행정의 혁신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세탁소의 성공은 건강과 직결되는 작업복 세탁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보이지 않는 격차가 존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사회 곳곳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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