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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코로나19 극복 기원 '광주 유니폼' 입는다



광주

    KIA타이거즈, 코로나19 극복 기원 '광주 유니폼' 입는다

    '힘내라 광주' 의미 담아 선수단 오는 18일 착용

    KIA타이거즈 특별 유니폼(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힘내라 광주! 우린 이겨낼 수 있습니다!"

    KIA타이거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고지 광주와 광주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 유니폼'을 입는다고 16일 밝혔다.

    KIA는 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특별 제작한 '광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KIA는 시즌 초 광주의 연고팀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 특별 유니폼을 만든 바 있다.

    광주 유니폼은 흰 바탕에 광주의 영문인 'GWANG JU'가 감청색으로 수놓아져 있으며, 노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다. 감청색과 노란색은 모두 광주시의 상징색이다.

    광주 유니폼과 함께 출시된 모자 역시 감청색 T 로고에 노란색의 테두리가 포인트다.

    유니폼의 어깨와 모자 옆에는 광주의 지형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인 무등산 서석대와 챔피언스 필드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

    KIA 관계자는 "광주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광주시민과 팬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광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실천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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