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 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지속 가능한 녹색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 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에너지 전환,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관련 전 분야의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이나 3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20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 팀들은 다음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서 열리는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대회 기간 각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밤샘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로 만든다. 이 결과물로 최종 경연을 거쳐 수상작을 확정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에 대해서는 50~2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도는 수상작 가운데 재정 규모와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해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하고 자체 추진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노영식 환경산림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과 녹색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