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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확진자 발생 외국 선박, 나머지 43명 모두 음성



부산

    감천항 확진자 발생 외국 선박, 나머지 43명 모두 음성

    보건당국, 선내 격리 조치하고 경과 모니터
    확진자 1명,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직후 부산 서구보건소 방역 요원들이 현장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감천항에 들어온 외국 국적 원양어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나머지 선원은 전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 당국은 선원들을 선내 격리 조치하고,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지 모니터하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K호(499t)의 러시아 승선원 2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역 당국은 이날 승선원 44명 중 검사를 하지 않은 22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22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1명 확진,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선원 44명 가운데 확진자가 1명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인 셈이다.

    검역당국은 음성이 나온 승선원 43명을 오는 28일까지 2주간 선내에 격리하며 발열 상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유증상자가 나오면 즉각 격리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배는 지난달 16일 입항했다가 이달 7일 잠시 출항한 뒤 외항에서 기존 선원 29명에 추가로 교대 인원 15명을 태우고 8일 감천항에 다시 들어왔다.

    이후 선원 22명이 하선 신청을 했다. 검역 당국은 직접 배에 타 승선 검역에 나섰고 진단검사 결과 러시아 국적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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