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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품개발 돕는다…전기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경남

    기업 제품개발 돕는다…전기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도·창원시 350억 지원…2022년 건립

    한국전기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조감도.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지원해준다.

    전기연구원은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함께 '2020스마트 선도산단' 핵심사업의 하나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두 기관은 융·복합 해석기술을 활용해 지역 기업에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 다각도로 성능 예측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2년 초까지 국비·지방비 350억원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건립에 지원한다.

    센터 구축사업에 앞서 전기연구원과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업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강재 이송용 리프팅 제품을 만드는 ‘㈜상영 마그네트’는 이를 통해 제품의 개발기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압실린더 제조 1위 업체에 제품 판매를 위한 협의까지 했다.

    또 공사용 파일드라이버을 생산하는 ㈜부마CE는 '힝타'의 국산화 개발 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난항을 겪던 대형 건설기계 장비의 구조 안전성 검토를 받을 수 있었다. 연내 신규 장비 출시를 앞두게 됐다.

    전기연구원은 두 업체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백명기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실장은 "전기분야뿐만 아니라 기계·자동차·방위산업 등 창원산업단지 주력 분야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며 "제품 설계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제조 공정을 총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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