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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2년부터 고교평준화 시행…설문 결과 69% 찬성



대전

    아산시, 2022년부터 고교평준화 시행…설문 결과 69% 찬성

    아산시 고교 교육감 전형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사진=김화영 기자)

     

    오는 2022년부터 충남 아산에 고교평준화가 시행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34%가 찬성해 아산지역 고교 입시를 현행 학교장 전형에서 교육감 전형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와 일반고등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와 고교동문회 추천자 등 1만 56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1만 4895명이 응답해 95.25%의 응답률을 보인 가운데 1만 329명이 교육감 전형 도입에 찬성해 찬성률은 69.34%를 기록했다.

    충남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가 조례로 정한 찬성기준인 65%를 넘어섬에 따라 2020년 하반기 조례개정과 학교군 설정 고시, 2021년 3월 고입전형 기본계획 공고, 2022년 1월 학생희망에 따른 학교 배정, 2022년 3월 배정고등학교 입학 등 고교평준화를 본격 시행한다.

    도 교육청은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산지역 7개 학교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해 과학융합, 공학기술, 국제관계 인문사회 융합 등 특색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기반조성을 위해 선도학교 운영, 학생중심 공간 재구조화,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기숙사 환경 개선등도 추진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024학년도에 아산지역 고교 입학생 수가 54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가칭 '탕정고'를 신설하기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아산 교육감 전형 실시는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경쟁에서 학교간 잘 가르치는 선의의 경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성적에 따른 고교 선택의 압박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과 희망에 따른 고교 선택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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