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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0번 확진자 동선 넓어…공직사회·영암지역 확산 우려



광주

    전남 30번 확진자 동선 넓어…공직사회·영암지역 확산 우려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전남 30번째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 30번 확진자로 분류된 전남 영암군 금정면장이 영암지역 목욕탕을 비롯해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와 영암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역학조사결과 영암 금정면장 A씨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틀동안 광주고시학원에서 광주 117번 확진자와 야간반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일에는 직장인 금정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금정면에 있는 처가를 거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인 4일에는 전남도청 사무관 3명 등과 골프를 친 뒤 골프장 인근 음식점과 카페, 처가를 방문했으며 주일인 5일에는 영암읍 목욕탕을 다녀왔고 6일에는 츨근했다가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7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면서 오전 10시 30분쯤 영암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8일 오전 민간검사기관으로 부터 양성통보를 받고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A씨가 근무한 금정면사무소와 전남도청 세정과와 일자리정책과, 농업정책과 3곳 등을 폐쇄하고 면사무소 직원 15명과 도청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A씨 배우자와 직업군인인 아들, 장인에 대해 진단감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와 아들은 음성, 장인은 검사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특히 영암읍 목욕탕과 금정면 음식점 등 A씨의 동선이 상당히 넓어 접촉자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직사회와 영암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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