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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0%가 경증…생활치료센터 입소 때 64% 무증상



보건/의료

    확진자 90%가 경증…생활치료센터 입소 때 64% 무증상

    방대본, 격리해제·사망 확진자 8976명 분석
    중증 이상 확진자 9.1%…연령 높을수록 증가
    진단 당시 입원치료 26.7%·생활치료센터 64.8% 무증상
    평균 입원기간 20.7일…중등도 이상은 23.7일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90%가 경증에 머물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들은 입소 당시 64.8%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지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의 임상정보에 대한 기초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확진자 중 의료기관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는 비율은 62%(5570명)이었고, 생활치료시점에 입소하는 경우는 36%(3230명), 자택격리는 2%(176명)이었다.

    코로나19 진단 당시, 발열·기침·객담·호흡곤란 등 주요 증상 중 1개 이상이 나타난 환자의 비율은 입원치료자 중에서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에서는 35.2%였다.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에 머물렀으며, 산소치료 등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확진자는 9.1%였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임상중증도는 50대 이상으로 연령이 증가할 수록 그리고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동반할 때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중증 환자의 비율은 10세미만 0%, 10대 0.4%, 20대 0.8%, 30대 1.8%, 40대 3%, 50대 8.3%, 60대 17.1%, 70대 37.7%, 80대이상 58.2%로 나타났다.

    산소치료를 받은 환자의 94.1%는 입원 8일 이내에 산소치료를 시작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3450명 중 대부분은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가 해제됐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등도 이상의 증세를 보인 환자는 7명에 불과했다.

    입원해 치료를 받은 확진자들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로 나타났다.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들은 그보다 긴 23.7일간 병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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