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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 코로나 SOS..확진자 가용병상 13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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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이용섭 "광주 코로나 SOS..확진자 가용병상 13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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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광주 50인 이상 집회금지, 종교시설도 예외 아냐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7월 2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정관용>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바로 좀 연결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나와계시죠?

    ◆ 이용섭>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지금 감염경로 파악은 다 되는 거예요, 아니면 깜깜이 환자들도 막 나오는 거예요?

    ◆ 이용섭> 그게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82명이거든요. 그런데 전국적으로 1만 300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규모로 보면 그렇게 심각하다고 할 수 없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감염 경로가 매우 다양하고 일부는 아직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파악도 안 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어요?

    ◆ 이용섭> 그리고 최근 6일 동안에 49명이 증가를 했거든요. 어제는 하루에 22명, 오늘도 4명이 돼서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또 하나 문제들은 이 감염자들이 사찰이랄지 교회랄지,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예식장. 이렇게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을 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고요. 또 감염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60대, 70대가 많습니다. 90대도 있고. 그래서 이분들의 건강이 참 걱정되고. 그래서 우리 시는 지금 감염 경로 파악하는 역학조사 그리고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접촉자 파악 및 격리조치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아닌 2단계로 격상을 하셨다고요?

    ◆ 이용섭>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럼 어떻게 변화가 생겨요?

    ◆ 이용섭> 우선 저희는 1단계로는 지역사회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해서 어제 광주공동체가 회의를 갖고 2단계로 격상을 했어요. 이렇게 함으로 인해서 오늘부터는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야외에서는 100인 이상의 모든 모임과 행사는 다 금지가 됩니다. 그리고 또 부득이 50인 미만 그리고 야외에서는 100인 미만의 행사를 하더라도 참석자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고 발열체크도 해야 되고 출입명부도 작성해야 하고, 이런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고요. 그리고 여기 보면 야구 기아타이거즈, 광주FC 축구경기도 있지 않습니까?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유지해야 되고 그리고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들 외출도 차단하는 그런 선제적 코호트 격리도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실내 50인 이상 금지면 종교시설 이런 것도 다 금지예요?

    ◆ 이용섭> 종교시설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50인 미만일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방역수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할 수가 있고요. 다만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된 광륵사 사찰하고 (광주)사랑교회는 이미 폐쇄를 했고 또 불교계나 천주교는 어제 22개 유관기관에 참석을 하셨는데 스스로 2주간 집단 법회나 미사는 열지 않기로 그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개신교든 천주교든 사찰이든 할 것 없이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는 안 된다.

    ◆ 이용섭> 그렇습니다.

    ◇ 정관용> 시민들도 다 동의하죠, 지금 워낙 최근 급작스럽게 번지고 있으니까.

    ◆ 이용섭> 이제 전반적으로는 동의를 하는데 예를 들면 오늘 뭐 DJ센터에서 큰 행사를 준비했던 분들 이런 게 이제 금지가 되면서 불측의 손해를 보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분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이해를 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 정관용> 학교는 어떻게 됩니까?

    ◆ 이용섭> 학교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교육청에서 하기는 합니다만 지금 오늘과 내일, 7월 2일과 3일은 등교중지를 합니다.

    ◇ 정관용> 전체요? 모든 학교가?

    ◆ 이용섭> 초중고등학교하고 특수학교는 원격수업을 하고요. 이 기간은 학생들이 집에 있으면 PC방 가고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부출입금지도 지금 공고를 하고 있고 다만 이제 그다음 날 월요일인 7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학생들 밀접촉 줄이기에서 등교 인원을 제한을 합니다. 예를 들면 초중등학교는 3분의 1만 등교를 하고 3분의 2는 원격수업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등교하고 3분의 1은 원격수업하고. 다만 이제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자체 판단에 맡기고 있습니다.

    ◇ 정관용> 고3도 해당되나요, 그러면?

    ◆ 이용섭> 고3도 이 원칙에는 변함이 없죠.

    ◇ 정관용> 그래요.

    ◆ 이용섭> 걱정입니다, 여러 가지로.

    ◇ 정관용> 그러게요. 그런데 광주 지금 의료장비, 병상 숫자 이런 거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용섭> 아닙니다. 그것도 문제입니다. 이제 광주는 병상이 64개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현재 51개를 사용하고 있고 가용 병상이 13개입니다. 그런데 어제 하루에 스물두 분이 발생했잖아요. 그래서 오늘, 내일 중에 이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 정관용> 지금 말씀하신 병상이 음압병상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용섭> 아닙니다. 음압병상은 우리가 17개밖에 없고요. 음압병상 아닌 데까지 해서 64개고요. 그리고 또 이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접촉자가 늘면서 의사나 간호사, 간병인력,검체 채취 인력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 정관용> 시장님, 잠깐만요. 광주시에 병상이 64개밖에 없다는 게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 이용섭> 그건 이제 일반 사립병원이나 이런 데는 병실이 많이 있지만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이렇게 받아서 처리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얘기하는 겁니다. 실은 이게 전염병인데 일반병원에 보낼 수도 없고 거기서 받지도 않으려고 그럽니다.

    ◇ 정관용>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이 64개밖에 없고. 이제 곧 찬다 이거군요.

    ◆ 이용섭>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럼 어떻게 하실 거예요?

    ◆ 이용섭> 그래서 오늘 아침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요즘은 영상회의로 하거든요. 그리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께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 요청을 했고 지금 적극 돕겠다고 약속을 했고요. 오늘 아침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회의 때 제 얘기를 듣고 본인들이. 거기는 한 245개 정도 된대요, 병상이. 그런데 한 200개 정도는 여유가 있으니까 광주에서 사용하도록 이렇게 병상 연대를 우리가 지난 3월달에 했던 것처럼 제안을 해 주셨는데 지금 우리가 전라남도, 전라북도하고 병상을 공동으로 쓰도록 협의가 돼 있거든요. 그래서 우선 전라남북도 쓰고 그런 상황이 안 와야 되겠지만 부족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정관용> 대구에서 환자 막 급증할 때 우리 이용섭 시장 전화 인터뷰했는데 광주로 좀 보내세요 했던 거 기억이 나거든요. 일단 이런 모습은 아름답네요. 아무튼 빨리 좀 이 확산세가 잡히기를 기대해 볼게요. 고맙습니다.

    ◆ 이용섭> 감사합니다.

    ◇ 정관용> 이용섭 광주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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