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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포항시, 기술개발로 '철강산업 재도약' 노린다



포항

    경상북도·포항시, 기술개발로 '철강산업 재도약' 노린다

    (사진=포항시 제공)

     

    대내외 열악한 상황에 직면한 포항 철강산업에 돌파구가 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한다.

    2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철강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2021년부터 포항을 중심으로 광양과 당진 등 철강산업 주요 거점에 미래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오는 2025년까지 1천354억 원이 투입돼 고부가·고기능 제품 기술 개발과 친환경 자원순환, 실증과 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장비의 70% 이상이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설치돼 포스텍-포스코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시설과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소품중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구조를 전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철강공정에서 발생되는 슬래그와 분진 등을 재자원화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해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존에 버려지던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면서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 철강 산업을 이끌어온 포항이 새로운 50년 미래 철강 산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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