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아들의 군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검언유착이 참으로 경이롭다”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으로부터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질의를 받고 “검언유착 참으로 심각하구나 하고 감탄하고 있다. 경이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고소·고발이 나오면, 그게 사실인 것처럼 편견을 갖게끔 언론이 보도한다. 나는 공인이니 참겠으나, 아들은 군복무를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이행했다”고 답했다.
이날 법사위는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한모 검사장 간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