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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 숨진 부산 가스충전소 화재 관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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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2명 숨진 부산 가스충전소 화재 관련 압수수색

    6월 17일 오전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동구 초량동 LPG 가스충전소.(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지난달 2명이 숨진 부산 가스충전소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충전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6.18 부산CBS노컷뉴스=부산 LPG가스 충전소 화재 작업자 1명 숨져…사망자 2명(종합)]

    부산 동부경찰서는 1일 부산 A 가스충전소 사무실과 소유법인 사무실, 검사 업체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과 과실, 책임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가스 충전소를 비롯해 관련 업체 사무실 등에서 사고 원인과 책임 여부를 가리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오전 2시 4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A 가스충전소에 기계실 내부에서 가스배관 개방 검사 중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가스검사 위탁업체 소속 B(45)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병원 치료를 받던 C(52)씨가 사고 10여시간 만에 숨지는 등 모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사고 당시 LPG저장 탱크 정기 개방 검사 관련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잔류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가스 배관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작업자들이 가스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게 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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