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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통과 충격 재야단체들 전격 해체



아시아/호주

    홍콩보안법 통과 충격 재야단체들 전격 해체

    홍콩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조슈아 웡 데모시토당 비서장이 3일(현지시간) 홍콩 의회인 입법회 앞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저지에 유럽 지도자들이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30일 홍콩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홍콩 민주단체들이 해체되는 후폭풍이 일고 있다.

    우산혁명의 뜻을 계승해 2016년 탄생한 데모시스토당이 이날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데모시스토당은 성명에서 "더이상 당을 운영하기 어려워 해체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각자 계속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맞서 홍콩 독립을 주장해 온 '홍콩 민족전선'도 홍콩본부를 해체하고 모든 조직원이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송환법 반대 시위 당시 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한 '학생동원'도 홍콩본부를 해체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 홍콩 재야단체들은 홍콩 보안법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홍콩보안법은 외국세력과 결탁해 국가분열과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등을 금지·처벌하고 보안법을 집행할 담당기관을 홍콩에 설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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