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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CJB 이두영 의장, 이재학 PD 진상 조사 결과 수용하라"



청주

    전국언론노조 "CJB 이두영 의장, 이재학 PD 진상 조사 결과 수용하라"

    (사진=시민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이 30일 "이두영 CJB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은 고(故) 이재학 PD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이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충북 청주시 한 건설사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 PD 명예 회복과 청주방송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방송과 유족, 언론노조 그리고 시민사회가 합의를 이뤄 약 3개월간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을 했다"며 "이 PD에 대한 부당해고와 방송사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안이 나왔지만 이 의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아집을 피우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지역 시민 단체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진상조사위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 PD의 억울함과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B청주방송에서 14년 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한 이 PD는 회사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를 거부하고 이 PD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이후 회사를 상대로 지위 확인 소송을 낸 이 PD는 1심에서 패소한 뒤 지난 2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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