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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 해운대구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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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 해운대구로 일원화

    부산 금정구와 해운대구에 걸쳐 있던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이 해운대구로 일원화한다. 사무재산 인수·인계식에 참석한 정미영 금정구청장(왼쪽)과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오른쪽). (사진=부산 금정구청 제공)

     

    부산 금정구는 금사동과 해운대구 반여동에 걸쳐 있는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을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구로 일원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정구는 이날 두 지자체 관계자들과 대우금사아파트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재산 인수·인계식을 열었다.

    양측은 행정구역 경계 변경으로 금정구에서 해운대구로 이관되는 사무와 대장 35건에 대한 인수·인계서를 작성했다.

    인수·인계하는 개별 사무에 대해서는 부서별 사전 검토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

    1995년 준공한 466세대 대우금사아파트는 금정구와 해운대구 두 지역에 걸쳐 있어 아파트 관리 문제와 택배 오배송, 행정업무 이원화 등 각종 불편을 겪어왔다.

    여러 차례 행정구역 통합 요구와 논의가 있었지만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양 지자체가 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입주민 의견을 수용할 것을 합의하면서 행정구역 경계 변경이 본격화했다.

    주민 설문조사와 기초·광역의회 승인, 행정부 건의 등을 거쳐 지난 5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금정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공포됐다.

    금정구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함으로써 다음 달 1일부터 행정구역 경계변경이 시행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난 25년 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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