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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화사가 부르다가 많이 운 '마리아' 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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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화사가 부르다가 많이 운 '마리아' 가사는

    데뷔 6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소속사 통해 일문일답 공개

    29일 저녁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아'로 컴백한 마마무 화사 (사진=RBW 제공) 확대이미지

     

    마마무 화사가 데뷔 6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아'(Maria)를 발매했다. 화사는 "내가 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들의 결정체"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29일 저녁 6시에 정식 발매된 '마리아'는 화사가 본인과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를 마음 한편에서 꺼내 담은 앨범이다. RBW 사단 프로듀서 박우상을 비롯해, 지코, 디피알 라이브(DPR LIVE), 김이나, 리아킴, 브이엠 프로젝트(VM Project)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화사는 동명의 타이틀곡 '마리아'를 비롯해 수록곡 2곡에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마리아'는 무자비한 세상에 받은 상처를 타인을 향한 미움으로 뱉어내기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인트로 : 노바디 엘스'(Intro : Nobody else), 가십거리의 주인공으로 만든 너에게 이야기하는 '키딩'(Kidding),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너와 나 사이 닿지 않을 미련을 되묻는 '와이'(WHY), 나도 너와 다르지 않음을 위로하는 '아임 배드 투'(I'm bad too), 캄캄하고 위태로운 불안 속 따뜻하게 안아주는 곡 'LMM', 나만을 바라보던 널 외면한 내가 멍청이였다는 '멍청이'(twit) 등 7곡이 실렸다.

    마마무 화사의 '마리아' 콘셉트 이미지 (사진=RBW 제공) 확대이미지

     

    화사는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아' 발매를 맞아 소속사 RBW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데뷔 후 첫 미니앨범 '마리아'를 발표하는 소감은?
    A. 그동안 살면서 이렇게까지 열정을 쏟아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긋지긋하게 집착하고 아프도록 사랑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앞으로도 내겐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아주 특별한 앨범이 될 것 같다.

    Q. '마리아'는 어떤 앨범이고, 자신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
    A. '마리아'는 스물여섯의 내가 일기 쓰듯 기록해왔던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내가 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들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Q. 신곡 '마리아'의 감상 포인트와 자신이 생각하는 킬링 파트를 소개해달라.
    A. 어렸을 때부터 신나면서도 슬픈 노래가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하고 좋아했다 보니, '멍청이'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고 신나는 비트 안에 슬픔이 묻어있다. 개인적으론 훅으로 넘어가기 전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라는 부분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 부분이 킬링 파트이자 감상 포인트이다. 실제로 이 부분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위로와 힘을 주는 에너지를 느꼈다. 이 감정들을 곱씹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가 되길 소망한다.

    Q. 앨범 전반에 진솔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까?
    A. 화사만의 음악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그 이상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타이틀곡 '마리아'는 무자비한 세상에 받은 상처를 타인을 향한 미움으로 뱉기보다, 스스로를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사진=RBW 제공) 확대이미지

     

    Q. 타이틀곡 '마리아'를 포함해 수록곡 'LMM', '와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항상 내 마음에 솔직해지자"라고 생각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노래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본능적인 감각에 중점을 뒀다.

    Q. 솔로 아티스트로서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콘셉트가 있는지?
    A. 요즘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해 사색에 잠겨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정말 갈수록 태산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항상 그 이상을 해야 한다는 나의 채찍질에 정신적으로 많이 위태로울 때도 있었다. 이 앨범에서 나의 어두운 면들을 충분히 유쾌하게 잘 담아냈으니 다음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하고 싶다.

    Q. 솔로 활동을 기다려왔을 팬들에게 한마디
    A. 정말 긴 시간들이었다. 아프다고 일어나기가 싫을 때, 조금은 쉬어도 되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이 들 때 팬분들을 생각하면 늘 정신이 번쩍했다. 그리고 늘 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 앨범에 담은 나의 진심이 팬분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화사의 이번 앨범 '마리아'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사진은 '마리아' 트랙 리스트 (사진=RBW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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