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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전성시대?' 거포 득세, 마운드도 맹위



야구

    '외인 전성시대?' 거포 득세, 마운드도 맹위

    지난주 홈런 4방을 몰아치는 불방망이를 휘두른 kt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인 거포들이 타격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투수 부문에서도 구창모(NC)가 버티고 있지만 외인 에이스들의 기세가 무섭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타격 부문에서는 8개 중 5개 1위가 외인이다. 특히 홈런, 타점, 타율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린다.

    거포의 상징인 홈런에서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17개로 여유 있게 1위를 달린다. 로하스는 지난주만 4개의 아치를 몰아치며 2위 그룹인 로베르토 라모스(LG), 나성범(NC)에 4개 차로 앞서 있다.

    4위 에런 알테어(NC)가 12개, 공동 5위 프레스턴 터커(KIA)가 1개다. 공동 5위까지 7명 거포 중 4명이 외인이다.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가 지난주 3개를 몰아치며 5위까지 치고 올라와 향후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다.

    로하스는 타점에서도 45개로 공동 1위다. 2018년 홈런, 타점왕 김재환(두산)이 45개로 토종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3위는 알테어로 42개, 5위는 터커(40개)다.

    또 로하스는 득점에서도 40개로 1위다. 장타율 역시 7할1푼4리로 리그 유일의 7할대다.

    타율과 안타는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가 1위다. 3할7푼8리로 강진성(NC)에 4리 차이로 앞서 있다. 올해 73안타를 때린 페르난데스는 지난해까지 안타왕 2연패를 노린다.

    국내 선수는 출루율과 도루에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NC 권희동이 출루율 4할4푼3리로 페르난데스(.434)에 앞서 있다. 도루는 키움 서건창이 11개로 1위다.

    투수 부문에서는 5월 MVP 구창모가 흔들리면서 외인들이 추격하고 있다. 0점대 평균자책점(ERA)을 자랑하던 구창모는 현재 1.37을 기록 중인데 키움 에릭 요키시가 1.42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승 부문에서는 요키시와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7승으로 공동 1위다. 구창모가 주춤하며 공동 2위(6승)로 밀려 있다. 공동 2위는 구창모의 팀 동료들인 루친스키와 라이트다.

    구창모는 탈삼진 역시 불안한 1위다. 65개로 롯데 스트레일리와 공동 1위다.

    외인들이 없는 불펜 부문은 국내 선수들의 경쟁이다. NC 마무리 원종현이 12세이브로 키움 조상우에 1개 차 1위고, 홀드에서는 kt 주권과 KIA 전상현이 10개로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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