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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향한' 서영재 "獨 경험 토대로 K리그 적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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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으로 향한' 서영재 "獨 경험 토대로 K리그 적응할 것"

    서영재. (사진=연합뉴스)

     

    "승격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영재(25)를 품었다. K리그1 승격으로 가기 위한 전력 보강이다. 한양대 재학 시절 독일로 떠나 독일에서만 프로 생활을 한 서영재는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서영재는 29일 대전 구단을 통해 "K리그에서는 첫 도전인데 어느 리그나 치열하고,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설레고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재는 독일에서 함부르크,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을 거쳤다.

    서영재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조금만 나태해도 뒤처진다"면서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K리그는 처음이다. 게다가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하는 상황이다. 분명 적응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서영재는 "K리그는 아기자기한 듯하나 경기 템포가 매우 빠르고, 또 피지컬 적인 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배워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갈 것"이라면서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서영재는 황선홍 감독이 포항 시절부터 눈여겨본 수비수다. 황선홍 감독도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으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영재는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은 축구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면서 "빌드업이 내 장점이다. 가진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서영재는 29일 독일 분데스리가2 종료와 함께 귀국한다.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 합류가 가능하다. 목표는 당연히 대전의 K리그1 승격이다.

    서영재는 "하루빨리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승격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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