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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안정감, 최용수 감독이 꼽은 연패 탈출의 비결



축구

    수비 안정감, 최용수 감독이 꼽은 연패 탈출의 비결

    • 2020-06-27 21:51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윤영선 임대 영입해 수비 재구성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의 임대로 흔들리는 수비의 중심을 세운 FC서울은 패시치를 보내고 생긴 자리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극심한 골 가뭄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용수 감독이 꼽은 연패 탈출의 비결은 바로 수비 안정감이다.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 덕에 서울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지난 울산전 패배로 무려 23년 만의 리그 5연패에 빠졌다. 5연패라는 결과보다 5경기에서 1골을 넣는 동안 무려 14골을 내줬던 내용이 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가 구멍 난 상황에서 서울은 수비 보강을 선택했다. 울산에서 입지가 줄어든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6개월간 임대하며 스리백 수비를 재구성했다.

    윤영선은 서울 합류 후 곧바로 인천전에 선발 출전해 김주성, 황현수와 스리백을 구성했다. 비록 전반 수비 과정에서 핸들링 파울이 지적돼 페널티킥을 내주는 실수가 있었지만 상대의 실축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윤영선이 이끄는 서울의 수비는 7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연패 탈출을 이끈 가장 큰 변화로 수비 안정감을 꼽았다. 특히 “위험한 상황을 몇 차례 내줬지만 윤영선 선수가 수비 조직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베테랑 수비수의 가세로 ‘수비 구멍’의 급한 불을 끈 서울은 이제 ‘공격 구멍’을 채울 계획이다. 이미 지난 1년 6개월간 임대로 활약한 알렉산다르 페시치와 계약 만료를 발표하며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의 자리를 만들었다.

    최용수 감독은 “모두가 잘 알다시피 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에 충분히, 계속해서 어떤 선수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공격수의 합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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