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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노조 "총장 재투표 당일 결의대회"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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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 노조 "총장 재투표 당일 결의대회" 긴장 고조

    17일 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총장임용후보자 투표가 노조 등 반발로 무산됐다. (사진=전공노 부경대지부 제공)

     

    부경대학교 교직원 노조가 대학 측의 총장 임용 후보자 재투표 결정에 맞서 투표 당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6.24 부산CBS노컷뉴스=부경대 모바일 총장 투표 무산…현장 투표 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경대지부 등 직원 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부경대 체육관 앞에서 '부당선거 철회, 민주적 총장선거 쟁취 결의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전직원 비상 총회를 열어 대학 측의 총장 임용 후보자 재투표 당일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4일 부경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총추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현장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추위는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추진하려고 평의원회를 소집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규정을 개정하지 못해 무산됐다.

    17일 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총장임용후보자 투표가 노조 등 반발로 무산됐다. (사진=전공노 부경대지부 제공)

     

    노조는 당일 집회에서도 상황에 따라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강경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공노 부경대지부 관계자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총장임용후보자 재투표가 예정돼 있다"며 "비민주적으로 진행된 총장 투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부경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총장임용후보자를 뽑기 위한 1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노조가 투표 반영 비율이 부당하게 결정되는 등 비민주적인 선거에 반대한다며 투표장을 봉쇄하면서 끝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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